피터 드러커를 매료 시킨 그림 ‘붓의 노래’
붓의 노래 / 피터 드러커 (21세기북스·1만5000원)
현대 경영학의 기틀을 마련해 ‘경영학의 아버지’로 통하는 피터 드러커는 스물다섯이던 1934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영국 런던 한 금융기관에 근무하던 그는 길을 걷다 소나기를 피하려고 한 미술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마침 미술관에선 일본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는 서양화와 다른 매력을 지닌 일본화에 단박에 매료됐다. 결국 1959년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화 구입을 시작, 일생을 일본화 수집에 열을 올렸다. 이 책은 드러커가 평생을 바쳐 사랑한 그림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수집한 그림들을 하나하나 펼치며 미학적으로 분석한다. 일본화에 숨겨진 일본 문화와 산업의 특징, 일본인의 내면과 미의식도 통찰한다. 이재규 옮김.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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