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부영 ‘덕유산리조트’로 바꿔… “원래대로” 여론 고조
“옛 이름 ‘무주리조트’를 찾아주세요.”
전북 무주에 있는 무주리조트의 이름이 ‘부영덕유산리조트’로 바뀌자, 무주군과 지역민들이 ㈜부영 측에 명칭을 환원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관내 사회단체장들은 8일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무주리조트 명칭 환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무주리조트는 그간 지역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자 지역발전과 아주 밀접한 관계로 존재해 왔다”며 “개인 회사의 이름이기는 하지만 마구잡이로 바꿔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주리조트는 1990년 문을 연 뒤 1997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7아셈재무차관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 등을 개최하며 20여년 간 지역 상징 중의 하나로 인식돼 왔으나 올해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부영 측이 지난 4월 명칭을 부영덕유산리조트로 변경했다.
이에 무주군은 ㈜부영에 명칭 환원을 요청했으며 무주군의회도 지난달 정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해 부영 측에 전달했다.
홍 군수는 “무주리조트는 전북과 무주를 대표하는 명소”라면서 “그 상징성을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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