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뮤지션 내슈빌밴드 기독음악의 진수 기대하세요”… 바비신 이메일 인터뷰
CCM과 미국 대중음악의 본고장 테네시주 내슈빌. 이곳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뮤지션 내슈빌밴드가 한국을 찾는다. 특히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Above all)’ ‘주님과 같이(There is none like you)’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는 찬양을 만든 워십리더 레니 르블랑도 방한한다. 오는 17∼19일 서울 삼일교회(B관)에서 열리는 ‘내슈빌 뮤직 콘퍼런스’ 강사로 나서기 위해서다. 20일에는 ‘원 보이스 워십 콘서트’도 개최한다. 바비신프로덕션과 단비뮤직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유명 찬양사역자들도 함께한다. 콘퍼런스와 콘서트를 총괄 기획한 바비신(41·사진) 프로듀서를 이메일로 만나봤다.
-콘서트는 어떻게 기획되었나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찬양 사역자들과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 15:6)는 말씀처럼 한국과 미국의 사역자들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회중과 함께 예배드리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콘퍼런스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히브리어 동사 ‘아바드’는 ‘일하다’ 외에 ‘섬기다’ ‘예배하다’를 뜻합니다. 즉 일과 예배, 우리의 일상적인 삶과 예배는 하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콘퍼런스를 준비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사역자들에게 ‘아바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과 함께 일하고, 예배하며 즐겨보자는 것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겠다고 헌신을 다짐한 이들에게 연주팁 등 예배 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접근식 특강을 할 겁니다. 르블랑은 예배 인도 시 회중과 밴드와의 교감, 부르심에 대해 전할 겁니다. 천관웅 한웅재 최덕신 남궁송옥 등 국내 찬양사역자들도 강사로 나섭니다.”
-내슈빌밴드에 대해 소개해주십시오.
“마이클 스미스, 에미 그랜트 등 유명 워십리더들의 앨범 작업을 함께 해온 실력파 뮤지션들입니다. 대부분 20년 넘게 활동해왔지요. 특히 기타리스트인 톰 헴비는 30년 이상 내슈빌에서 활동했는데, 도브 어워드 및 그래미상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베이스의 게리 런, 건반의 블래어 매스터스, 드럼의 존 해몬드가 멋진 연주를 들려줄 것입니다.”
-콘서트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3040세대가 학창시절 불렀던 ‘실로암’ ‘나’ ‘그이름’ 등 복음성가에서부터 ‘사명’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등 젊은 세대를 통해 많이 불린 찬양까지 함께 나눌 것입니다. 르블랑이 ‘Above all’의 1절을 영어로 부르고, 2절은 남궁송옥과 김도현이 듀엣으로 부릅니다. 후렴은 워십 콰이어와 회중이 한목소리로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할 겁니다.”
-이번 콘서트 등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기독교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생겼으면 합니다. 사역자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 콘서트 때 사역자들의 앨범을 구입하고 사인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겠습니다.”
바비신은 백인 주류 사회인 내슈빌에서 아시아인으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전 세계에 기독교 음악을 보급하는 호산나 인테그리티사의 대표 아티스트인 르블랑 외에 돈 모엔, 폴 위버,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어노인팅, 송정미, 최덕신, 옹기장이, 김범수 등이 앨범에 참여했다(02-2608-7693).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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