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서 총기 난사… 4명 사망·2명 부상

Է:2011-07-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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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서 총기 난사… 4명 사망·2명 부상

4일 오전 11시50분쯤 인천 강화도 길상면 해병대 2사단 해안경계부대에서 김민찬(19) 상병이 총기를 난사, 이승훈(25) 하사 등 4명이 숨지고 김 상병을 포함한 2명이 부상했다.

해병대의 1차 조사에 따르면, 김 상병은 생활관에서 절취한 K-2 소총 여러 발을 난사한 다음 생활관 옆에 있는 창고로 가 수류탄 1발을 터뜨려 자살을 기도했으나 부상에 그쳤다. 당시 소초에는 소대장을 포함해 30여명이 근무했으며 생활관에는 10명 미만의 병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 하사를 포함해 이승렬(20) 상병, 박치현(21) 상병, 권승혁(20) 일병이 숨졌고, 김 상병과 권혁(19) 이병이 부상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망자 시신은 최종 감식 결과가 나온 뒤 경기도 분당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부상자들은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병대는 김 상병을 격리 조사하기 위해 수도병원을 거쳐 국군대전병원으로 후송했다.

사고가 나자 해병대는 유낙준 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조사반을 편성하고 해병 헌병과 감찰요원, 해군본부 감식반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김태은 해병대 정훈공보실장이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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