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송수관로 누수… 구미 또 단수 사고

Է:2011-06-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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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사상 최악의 단수사태를 겪었던 경북 구미에서 또 단수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3시40분쯤 경북 구미지역 낙동강 횡단 송수관로에서 누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4공단과 해평면 일대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됐다.

수자원공사 해평정수장에서 4공단으로 이어지는 송수관로 누수가 생겨 배수지로 향하는 수돗물 공급이 끊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4공단 내 14개 업체와 해평면 일대 주민 4만8000여가구에 30일 오전까지 공업용수와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은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사고 상황과 누수 위치를 확인하는 한편, 구미시와 협조해 다른 배수지의 물을 4단지 배수지에 채워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시는 80여대의 급수차량을 동원해 4공단 배수지에 직접 물을 채워 넣어 이날 오후부터 일단 단수사태는 해소됐지만 정확한 누수 지점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수자원공사 측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이른 시간 내에 구미 4공단과 해평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하루 단수 시 4공단 공업용수 1만3000여t, 생활용수 1만8000여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5월 8일 봄비로 인해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가 붕괴해 구미 뿐 아니라 김천, 칠곡 일대 주민이 최대 5일에 이르는 단수 피해를 겪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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