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전 문광부 차관이 권하는 책 '성경이 열린다'

Է:2011-06-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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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전 문광부 차관이 권하는 책 '성경이 열린다'

[아이미션 라이프] 기독교 서점엔 성공과 축복에 관한 책들로 넘쳐나고 있다. 물론 책들 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런데 왠지 어떤 책들을 읽자면 예수님이 꼭 무당집 부적 같다는 생각이 든다. 큰 교회들마다 수십 개의 성경공부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평신도들이 성경에 관한 지식을 얻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그러나 머리는 커지고 말은 요란한데 손발이 움직이질 않는다. 이 같은 현상들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 참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한 때문이 아닐까?

이번에 안창천 목사님이 쓴 ‘성경이 열린다’를 평신도인 내가 감히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로 관통하여 일목요연하게 해석한 역저다. 솔직히 말하면 성경을 예표론적 관점에서 해석해야 하는지 알레고리적 관점에서 해석해야 하는지 평신도인 나는 잘 알지 못한다.

문화정책과 경영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반 학자 입장에서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은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표론적 시각으로 바라본 이 책을 통해 신구약성경 전체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나간 점을 높이 사고 싶다. 최근 성경 전체를 조망하는 책들이 꽤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이 책처럼 예수님에 초점을 맞추어 잘 해석하고 정리한 책은 본 적이 없다.

안창천 목사님은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나와 함께 학창생활을 같이 보낸 친구지간이다. 그는 재학시절 누구보다 탐구적이었다. 이번에 그는 하나님이 주신 그 달란트대로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잘 풀어주었다. 이 책이 우리나라 기독교를 진짜 예수교답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리라고 믿는다.

영국 유학시절 복음적인 목회자요 저술가인 에드워즈 목사님(Brian H. Edwards)으로부터 한 학기 동안 성경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성경의 완전함을 강조한 그의 저서 ‘오직 진리(Nothing but the truth)’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롭다.

‘성경이 열린다’는 모든 성경이 곧 예수라는,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전한 점에서 나에게는 ‘오직 예수(Nothing but Jesus Christ)’라는 부제를 붙여주고 싶다. 앞으로 신구약 전체를 통해 더 많이 예수 그리스도를 밝혀내는 작업이 진행되면 좋겠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전인격적으로 알고 닮는 노력들이 우리나라 교회와 교우들에게 들불처럼 번지는 큰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양우 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중앙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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