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폐질환 원인규명 실패… 질병관리본부 “감염 안돼”

Է:2011-06-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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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질본)가 서울시내 A대형병원에 입원한 정체불명의 중증 폐질환자 8명을 한 달간 조사했지만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 그러나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병국 질본 감염병관리센터장은 2일 역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원인미상의 중증 폐질환은 과거 발병 사례가 있어 신종 폐질환은 아니다”며 “그러나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질본은 환자 8명에게서 채취한 시료 7건과 과거 유사 질환을 앓았던 어린이들의 시료 20여건을 비교 분석했다.

그러나 질본은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등에서 유사 사례가 나오지 않아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임산부가 특정한 고위험군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다른 종합병원에서 폐질환으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 3명이 신고됐지만 2명은 기존 사례와 달랐고 1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A병원에 폐조직이 급속히 굳어버리는 원인미상의 중증 폐질환으로 출산 전후의 임산부 7명 등 총 8명이 입원했다. 임산부 2명은 한 달여 만에 사망했고, 2명은 폐이식 수술을 받았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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