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하락속도 너무 빨라 성장 발목 우려”

Է:2011-06-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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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 이은미 수석연구원은 1일 ‘가계저축률 하락의 원인과 경제적 파장’ 보고서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저축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40% 수준인 2.8%에 불과하고 1990년 이후 가계저축률 하락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고 분석했다.

또 가계저축률이 1% 포인트 떨어지면 경제성장률은 최대 0.15% 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저축이 줄어들면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것이다. 또 가계저축률이 1% 포인트 낮아지면 총고정투자율은 0.36% 포인트,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은 0.25% 포인트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낮은 가계저축률의 원인으로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저축 여력 감소, 가계소득 증가세 둔화, 공적연금 확대에 따른 사회부담금 증가, 고령화 진전 등을 꼽았다.

우리나라는 1998∼2002년과 2004∼2008년 두 차례에 걸쳐 가계저축률이 크게 떨어졌다. 1차 하락기에는 근로소득 증가세 둔화와 사회부담금 확대가, 2차 하락기에는 저금리 및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계부채 확대에 따른 저축률 하락은 설비투자와 자본스톡 증가세 둔화를 가져와 성장잠재력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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