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보성·강진군 개구리생태공원 유치전
전남지역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100억원대에 이르는 사업인 개구리 생태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늦어도 오는 7월 초까지 개구리 생태공원 조성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담양·보성·강진군 등 3개 지자체가 공개적으로 유치전에 나섰다.
개구리 생태공원은 기후변화 지표 종인 개구리의 생태환경 연구를 통해 기후 및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을 투입해 개구리 생태전시관과 연구시설, 서식지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양군은 환경부 지정 담양 습지 및 홍수조절지와 연계해 조성하면 생물다양성이 확보되고 생태관광 자원 확보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호와 추월산이 도롱뇽과 참개구리, 무당개구리의 서식지인 점과 금성산성 및 소쇄원이 각각 산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성군도 복내면 주암호 인근 생태습지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 전남도지사와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첫 번째 현안사업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강진군은 용운면 청자도요지(전체 면적 15만㎡) 부근 습지를 중심으로 생태공원을 조성, 도요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도는 지난해 7월 개구리 생태공원 추진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6월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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