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율 줄어드니 만성폐색성 환자 ‘뚝’
흡연율이 갈수록 하락하면서 만성폐색성 폐질환 환자도 감소하고 있다. 만성폐색성 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폐 조직이 파괴되면서 만성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생기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30일 만성폐색성 폐질환 진료 환자가 2006년 65만8300명에서 2010년 60만8900명으로 7.5%(4만94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연 평균 1.8%씩 줄었다. 환자가 줄어든 것은 질환의 주원인인 흡연이 감소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00년 34.5%였던 성인 흡연율은 지난해 20.7%로 감소했다. 특히 남성은 67.6%에서 39.6%로 급감하며 지난해 처음 30%대로 진입했다. 2002년 6.0%까지 올랐던 여성 흡연율은 지난해 2.2%로 하락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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