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IPTV ‘C채널’로 새 출발… “미디어 통해 교회-세상 잇는 가교역” 다짐

기독교IPTV가 ‘C채널’(cch.tv)로 이름을 바꾸고 세계선교 중심 채널로서 방송사역을 감당하겠다고 선포했다. 황영일 사장은 2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C채널 CI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워진 이름 C채널의 ‘C’는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Christ)’라는 확고한 신앙에 입각해 ‘십자가(Cross) 복음’으로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통해 바르고 깨끗한 문화(Culture)를 만들어 간다는 것. 오직 주님이라는 예수 중심 신앙을 핵심 가치로 미디어 선교의 영역을 지구촌 전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새로워진 C채널은 6월부터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선교사와 선교단체, 전문사역자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과 사역을 집중 조명하는 선교 다큐 ‘땅끝까지’, 상담 전문가이자 방송인인 전효실 사모의 상담토크 ‘즐거운 나의 집’, 기독교 방송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예능 토크 ‘우하하, 우리 하나님이 하셨어요’ 등 선교와 교육, 가정, 예능, 보도를 강화한 프로그램들이 확대 개편됐다.

이 밖에 C채널은 한국 교회와 사회를 섬기기 위한 다양한 기념 사업들도 준비하고 있다. 영상사역자들을 격려하고 방송선교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C채널, 채널ID 공모전’을 다음달 실시한다. 또 최근 서바이벌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CCM 오디션 ‘가스펠스타C’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최종 결선을 목표로 현재 기획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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