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폭행 권익위 간부 구속

Է:2011-05-26 21:38
ϱ
ũ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진만)는 26일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했으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됐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어 “술을 마시다 만취한 동료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는 등 구속 수사해야 할 필요성이 상당하고 죄질이 훨씬 중한데도 모텔 직원만 구속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만장일치로 재청구 의견을 결정, 검찰에 전달했다. 검찰은 검찰시민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25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40분쯤 함께 술을 마신 동료 직원 A씨가 만취하자 A씨를 서울 둔촌동의 한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범행 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모텔 방에 그대로 두고 가 모텔 직원 권모(31)씨가 A씨를 다시 성폭행하게 하는 등 추가 피해 여지를 남겼다.

검찰은 지난 11일 박씨와 권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권씨의 영장만 발부하고 박씨의 영장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