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일대 녹색명품도시로 2020년까지 1조 투입 계획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경포지역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경포지역 일대 약 1억832만6000㎡를 글로벌 녹색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2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사업은 국고를 지원해 추진하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기술 산업 등은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포지역에는 태양광, 풍력,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 타운과 녹색기술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저탄소 주택단지 조성, 스마트 그린시티 구현 등 도시 기반시설도 저탄소형으로 개편된다. 경포호에는 생태습지가 복원된다. 주변은 녹색길, 녹색숲길 등으로 벨트화해 자연생태문화를 탐방할 수 있게 된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hngl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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