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전 챔프 쿠즈네초바 2회전 진출

전 세계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10위·세르비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 올랐다. 얀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알료나 본다렌코(90위·우크라이나)를 2대 0으로 눌렀다. 2008년 8월에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얀코비치는 옐레나 도키치(59위·호주)를 2대 1로 꺾은 베라 두셰비나(61위·러시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2009년 대회 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14위·러시아)는 막달레나 리바리코바(62위·슬로바키아)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2년 만의 패권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남자단식 1회전에서는 17번시드의 조 윌프리드 총가(18위·프랑스)가 얀 하예크(체코)를 3대 0으로 눌렀다. 그러나 19번 시드의 마린 칠리치(20위·크로아티아)는 루벤 라미레스 히달고(99위·스페인)에 0대 3으로 져 탈락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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