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최은성에 막혀… 포항 선두탈환 물거품

Է:2011-05-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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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항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 K리그 201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하위팀 대전 시티즌과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전날 전북 현대에 1위 자리를 뺏긴 포항(+8)은 6승4무1패로 전북(7승1무3패·+12)과 승점 22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단독 2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이날 승리할 경우 하루 만에 선두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대전의 반격에 밀려 무승부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은 전반 종반 잇단 유효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대전 골키퍼 최은성의 선방에 막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5분 모따 대신 조찬호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린 포항은 후반 17분 노병준의 위협적인 터닝 슈팅이 최은성에게 다시 막혔고 고무열과 조찬호의 잇단 슈팅 마저 골문을 벗어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한교원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4승째(4무3패)를 챙기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21일 경기서는 대구FC가 최용수 감독 대행 체제로 무패행진을 달리던 FC서울에 첫 패배를 안겼다. 대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44분 이상덕, 후반 22분 안성민의 연속 헤딩골로 서울을 2대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구가 서울을 제압한 것은 2007년 10월 14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긴 뒤 무려 3년 7개월 만이다. 반면 서울은 최용수 감독 대행 체제 후 7경기 만에 처음 쓴잔을 들었다.

전북 현대는 강원FC를 꺾고 선두 자리를 복귀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로브렉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4연승을 달리다 15일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해 1위 자리를 포항에 내준 바 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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