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전력 적자 제조업 역대 최대… 2010년 16조5000억원

Է:2011-05-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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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0년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 1조2473억엔(약 16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결과와 함께 임원들의 인사를 발표했다. 도쿄전력이 발표한 적자 규모는 일본 제조업체 중 역대 최대다. 그동안 최대는 2002년 NTT의 8347억엔이었다. 도쿄전력의 결산액에는 지난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의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과 냉각 정상화 비용 1조700억엔이 계상됐다.

시미즈 마사타카(淸水正孝·66) 도쿄전력 사장이 이날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하지만 가쓰마타 쓰네히사(71) 회장은 유임됐으며, 시미즈 사장 후임으로 니시자와 도시오(西澤俊夫) 상무가 취임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또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원자로 폐기 및 7·8호기 증설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원자로 5·6호기와 후쿠시마 제2원전은 냉온정지 상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또 피해 배상금 확보를 위해 6000억엔대의 보유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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