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중동전쟁, 이스라엘 승리 ‘6일전쟁’… 요르단강 서안 점령
3차 중동전쟁은 1967년 6월 4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테러의 응징과 아랍 국가의 공격 기도에 대한 자위를 명분으로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아랍연합국들을 기습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항공기의 기습 공격과 시나이반도에 대한 대공세로 6일 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그래서 ‘6일 전쟁(The Six Day War)’이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은 개전 4일 만에 시나이반도, 요르단강 서안지구(West Bank), 골란고원, 가자지구 등을 점령했다. 6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정전결의안을 양측이 수락함으로써 9일에 종전이 됐다.
2만700㎢에 불과하던 이스라엘 영토는 6일 만에 6만8600㎢로 늘어났다. 이후 이스라엘은 1978년 평화협정을 맺은 이집트에 시나이반도만 반환했다. 2005년 9월엔 정착촌과 군대를 가자지구에서 철수시켰다. 하지만 가자지구를 포함한 나머지 점령지는 지금껏 지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당시 빼앗긴 지역 등을 영토로 하는 독립국가 수립을 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안보가 아랍국들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당시 자국내 정치·경제적 위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분석도 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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