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이번엔 가격 내린 콩나물 홈플러스-롯데마트 일전

Է:2011-05-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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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카페] 이번엔 가격 내린 콩나물 홈플러스-롯데마트 일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저가 경쟁으로 다시 맞붙었다. 홈플러스는 이번엔 1000원짜리 ‘착한 콩나물’을 내놓으며 “롯데마트의 ‘손큰 콩나물’보다 더 싸다”는 점을 내세웠다. ‘통큰치킨’과 ‘착한생닭’에 이어 두 회사의 가격 경쟁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홈플러스는 ‘착한 콩나물’로 이름붙인 국산(400g)과 수입산 콩나물(1㎏)을 19일부터 일주일간 10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착한 콩나물이 손큰 콩나물보다 더 싸다”고 홍보하며 롯데마트 제품을 직접 언급했다. ‘손큰 콩나물’은 375g에 1100원으로 홈플러스 제품이 100g당 43원 정도 싸다.

롯데마트는 “1년 내내 물량 한정 없이 판매하는 손큰 콩나물을 일주일 한정판매 제품인 착한 콩나물과 비교해선 안 된다”며 “손님을 끌어들이려 미끼상품을 내놓고 경쟁사 상시판매 제품을 헐뜯는 것은 상도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불쾌해 했다. 홈플러스는 이 제품을 1인당 하루 2봉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했다.

홈플러스는 하지만 “오히려 롯데마트가 따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창립 기념 특가 행사로 5주 동안 콩나물을 싸게 팔아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을 보고 롯데마트가 업계 최저가 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같은 달 생닭을 1000원에 할인 판매하면서 ‘통큰치킨보다 착한생닭’이라며 롯데마트 마케팅 전략을 겨냥한 전례가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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