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대전 유력] 과학벨트의 핵심 중이온가속기 2018년 완공
과학벨트의 핵심은 거점지구에 함께 들어설 중이온 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이다. 중이온 가속기는 지하 10m 깊이에 설치되는 대형 실험시설이다. 중이온을 빠른 속도로 다른 물질과 충돌시켜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원소를 만들어내는 장치인데 신소재 개발이나 생명과학, 의학 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말 개념설계를 마치고 현재 상세설계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KoRIA)’는 지름 10m의 원형 가속기(사이클로트론)와 길이 200m의 선형 가속기를 결합한 형태다. 정부는 올 하반기 중 가속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세설계에는 약 14개월이 걸린다. 가속기 완공은 당초 2016년보다 2년 늦어진 2018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기초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을 장기적으로 연구하게 될 50개 연구단, 3000여명 규모로 구성되는데 연구단의 절반 이상을 본원에 두게 된다. 이와 함께 국제 경쟁력이 있는 연구진 구성이 가능한 국내외 대학·연구기관의 외부 연구소를 사이트 랩(Site Lab)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자유로운 발상에 기초해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고 창안하며 세계적 난제를 해결하는 ‘디스커버리형’과 미래 사회에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 집중 육성이 필요한 ‘전략형’ 연구로 구분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지만 건물은 일러야 2013년 초에나 완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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