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원회 여성 비율 22.3% 그쳐

Է:2011-05-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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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여성 위원 비율이 22.3%밖에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38개 중앙행정부처 중 14개 부처는 20% 미만에 그쳤다.

이 같은 사실은 여성가족부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위원회 여성참여 확대 추진방안’을 보고하면서 밝힌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 여성참여 현황(2010년 12월 기준)에서 밝혀졌다. 기상청은 여성위원이 1명도 없으며, 국방부는 8.8%, 고용노동부는 9.3%에 그쳤다. 여성가족부도 40%밖에 되지 않았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정부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여성위원 수가 최소 40%는 되어야 양성 평등한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는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로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의 실현을 위해 우선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여성 비율(현재 12.6%)을 내년까지 2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여성인재 후보군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하지만 여성위원 참여 확대가 부처의 협조사항이어서 목표 달성 여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여성가족부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가인재DB의 여성인물을 2004년 업데이트한 이후 7년째 손을 놓고 있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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