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목양문학상에 김수진·박종구 목사 선정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목양문학회(회장 소강석 목사)는 ‘제16회 한국목양문학상’ 수상자로 수필 부문에 김수진(한국역사연구원장) 목사, 시 부문에 박종구(월간목회 발행인) 목사를 각각 선정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사관의 역사 통찰을 실존적 신앙으로 진솔하게 표현했고 작품세계가 수필문학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목사는 최근작 ‘성경 정상 오르기’를 통해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테마를 서사적 형상화로 표현, 새로운 시 창작의 경지를 개척한 실험정신을 인정받았다.

한편 1990년에 창립된 한국목양문학회는 문인목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목양문학’을 발간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2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대회’와 함께 열린다(02-745-1007).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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