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인텔·애플 이슈 그리 걱정 안 해도 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밝혀

Է:2011-05-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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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업체들과 벌이고 있는 치열한 기술경쟁 및 특허분쟁 등과 관련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강한 자신감과 여유를 보였다.

최 부회장은 10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배웅한 뒤 브라질 현지 사업장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의 견제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많이 걱정하는데 ‘자신 있다’고 하면 ‘위기의식이 없다’고 하겠지만 애플, 엘피다, 인텔, 3D 등 최근 4개 이슈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을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긴장감을 잃지 않고 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또 최근 ‘경쟁사보다 1년을 앞서 가야 한다’고 강조한 데 대해서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원론적인 의미”라고 답했다.

이건희 회장은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18∼19일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의 테크니컬 브리핑 행사에 IOC 위원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오전 10시20분쯤 전용기로 출국했다.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 회장을 수행하는 비서팀장이 김원택 상무에서 박필(48) 삼성물산 전무로 교체돼 눈길을 끌었다. 박 전무는 경희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 비서팀에서 3∼4년 근무하다 2000년 싱가포르 지사, 2002년 타이베이 지사장, 2003년 삼성물산 프로젝트사업부장 상무보, 2007년 삼성인력개발원 글로벌팀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10년 가까이 이 회장을 보좌해온 김 상무는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겼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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