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선교, 세계가 하나 된다… 한인디아스포라포럼, 美서 북미주대회 성료

한인디아스포라포럼(한디포)이 최근 미국 LA은혜한인교회에서 북미주 대회를 갖고 글로벌 네크워킹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아스포라 사역전문가 50여명은 ‘로잔 디아스포라 운동과 선교’ 등 17개 분야 발제 및 토론을 거쳐 디아스포라 선교의 활성화가 하나님 나라 확장의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북미주 한인교회와 세계 한인디아스포라 간 네트워킹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디포는 이번 모임에 로잔위원회 산하 글로벌 디아스포라 네트워크(GDN) 조이 티라 회장 등을 초청, 타민족 디아스포라와의 협력을 가시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순근 한디포 공동대표는 “한디포와 GDN 멤버들은 범아시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두 기구는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디아스포라 대회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디포는 지역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비전 포럼을,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에서 아시아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비즈니스 포럼도 갖는다. 차기 한디포 세계대회는 내년 2월 14∼1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다.

한디포는 2004년 미국 볼티모어 벧엘교회 창립 25주년 행사를 계기로 ‘볼티모어포럼’이 결성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연례 모임을 가진 뒤 현재 이름으로 개명됐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