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유도코치 지미 우 “빈 라덴 대학생때 가르쳤다”

Է:2011-05-0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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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사마 빈 라덴의 유도 스승.”

대만 출신의 한 유도 코치가 1980년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학을 다니던 빈 라덴에게 유도를 가르쳤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신을 빈 라덴의 유도 스승이라고 말한 이는 1981년부터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유도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지미 우씨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8일 우씨와 빈 라덴이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에 우씨와 함께 서 있는 인물은 키가 크고 마른 체구에 수염이 덥수룩하며 이목구비도 빈 라덴과 닮은꼴이어서 그의 젊은 시절이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씨는 “당시 그 청년에게 ‘6피트 4인치(195㎝)는 유도를 하기에 너무 큰 키여서 좋은 선수가 되기 어렵다’고 말렸으나 꼭 배우겠다고 해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는 그 청년의 이름도 몰랐다”면서 “9·11 테러 이후 한 세미나에서 옛날 제자에게 그 이름을 듣고 기억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그는 빈 라덴이 일주일에 2~3회씩 수업에 참여했으나, 1984년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씨는 또 자신의 아내가 도장에 들어오려고 하자 빈 라덴이 “이곳은 도장이어서 여성은 들어올 수 없다”며 출입을 막았던 일화도 소개했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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