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28개월 만에 최고

Է:2011-05-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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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6일 3.46%를 기록, 보름간 0.06% 포인트 오르면서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CD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5.17∼6.47%로 지난주 초보다 0.04% 포인트 높아졌다. 2월 초보다는 0.37% 포인트, 지난해 11월 초에 비해서는 0.76% 포인트나 치솟았다.

우리은행 주택대출 금리는 4.86∼6.20%로 최고금리가 6개월 전보다 0.90% 포인트 급등했다. 신한은행은 5.06∼6.46%로 6개월간 0.80% 포인트가, 외환은행은 4.88∼6.63%로 0.63% 포인트 올랐다. 주택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계의 이자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예를 들어 6개월 전 우리은행에서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연간 이자 부담이 180만원 정도 오르게 된다.

금리 변동성이 큰 CD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코픽스연동 대출금리도 오름세다. 국민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4.17∼5.57%로 지난해 11월보다 0.33% 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은 4.06∼5.60%로 최고 금리가 0.59% 포인트, 신한은행은 3.86∼6.26%로 0.25% 포인트 올랐다. 1년마다 금리가 변하는 외환은행의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4.49∼6.26%를 기록, 최고 금리가 1.20% 포인트나 급등했다.

신용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말 직장인신용대출의 기준금리를 금리변동 주기별로 0.05∼0.18% 포인트 인상했다.

강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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