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미·중 전략경제대화서 대북정책 조율”

Է:2011-05-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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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9∼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이 대북정책을 조율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6자회담 참여국인 중국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북한 이슈에 대해 양국이 서로의 생각을 비교하고, 진전 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중의 논의가 북한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동북아 지역 안정과 평화,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방안 등이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측 제안으로 최근 거론되고 있는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북·미 대화-6자회담 재개라는 단계적 접근법과 관련해 양국 간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진전된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미·중은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고, UEP와 관련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조속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었다.

앞서 5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문제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두 나라가 북한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는 한반도 이슈 부문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문제와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m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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