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재정장관 내정자 청문회 준비 ‘열공’… 통과 무리없을 듯

Է:2011-05-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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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재정장관 내정자 청문회 준비 ‘열공’… 통과 무리없을 듯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겸 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요일인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자택에 머물면서 ‘자율학습’을 했다. 박 내정자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청문회 준비를 하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기획재정부 업무 파악과 현안 구상 등 집에서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이 주 업무인 고용노동부 장관답게 휴대전화의 통화연결음은 “가슴 속 꿈을 펼쳐요. 찬란한 내일을 향해”로 시작되는 일자리송이다. 그는 부처가 바뀌면 통화연결음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차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재정부 장관의 차종은 에쿠스다. 박 내정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신념으로 갖고 있다는 게 지인들의 전언이다. 국무위원 중 이재오 특임장관 뒤를 이어 7억6119만원으로 두 번째로 재산이 적다.

박 내정자는 교수 시절과 국회의원 시절 ‘야전침대’를 이용하고 청와대에 근무할 때는 경호처 숙소에 며칠씩 머물며 일할 정도의 일벌레다. 토요일인 지난 7일에도 정부 과천청사 고용부 장관 집무실에서 임종룡 재정부 1차관과 류성걸 2차관, 주요 실장들과 상견례 겸 간단한 현안보고를 들었다. 본격적인 업무보고는 9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박 내정자는 고용부 장관 임명 당시 국회 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이달 하순쯤 예상되는 청문회는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청문회에서 방위 근무를 놓고 ‘병역기피 의혹’과 미국에서 태어난 딸의 국적 문제, 잦은 주소지 이전 등이 도마 위에 올랐으나 박 내정자의 해명으로 의혹은 해소됐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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