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 김은기 ‘꿈꾸는 자의 정원’

Է:2011-05-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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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김은기 ‘꿈꾸는 자의 정원’

김은기 작가의 그림은 한 편의 동화를 들려주는 듯하다. 한아름 꽃다발을 그린 ‘달콤한 크리스마스’, 아름다운 꽃병이 놓여 있는 ‘행복한 정원’(사진), 인형 같은 소녀가 플루트를 부는 ‘뮤직’, 단란한 가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초대’ 등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동화 속 행복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환상에 사로잡힌다.

이토록 아름다운 그림이 동화가 아니라 현실이기를 꿈꾸는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명동 롯데호텔 갤러리와 용산 비컨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그림 속 인물들이 입은 옷의 질감을 실감나게 그린 ‘시스터즈’ ‘패밀리’, 성서를 소재로 한 ‘이삭과 리브가’ ‘엘리아’ 등 40여점을 출품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볼만한 전시다(02-759-7087).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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