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Է:2011-05-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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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누가복음 17장 11∼19절

어느 날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던 중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에 있는 외진 마을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10명의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을 찾아와 질병을 고쳐 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을 찾아가는 중에 고침을 받았으나 한 사람만 돌아와서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많지만 감사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4절은 분명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희”라는 말은 10명이 모두 고침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중 사마리아인만 감사하려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사하지 않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혹시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그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사마리아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치료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큰 소리로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어 18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감사하려고 찾아온 사마리아인의 행동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지상에서 부르는 그 어떤 노래보다 아름다운 가장 귀한 영혼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이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셋째, 한 명의 한센병 환자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예수의 발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아인이라.” “발아래 엎드렸다”는 것은 굴복하였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 자신의 인격과 존재를 항복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본문에는 감사의 예물을 드리거나 거금을 헌납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마리아인은 마음을 드리며 진정으로 감사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감사는 먼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사하라”고 하실 때 그 말은 먼저 마음을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작은 돈을 드리고 할 일 다 했다 생각하지 말고 가슴으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심령이 가난한 자가 감사하고 있습니다. 16절에서 예수님께 돌아온 한센병 환자는 사마리아인임을 강조합니다. 18절에서는 이방인이라고 말합니다. 사마리아인은 종교적으로 천대받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조상 때부터 외세에 점령당하여 이방인과 피가 섞인 그들을 외면하였습니다. 심지어 경건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이 사는 지역을 부정하다고 하여 그곳으로 지나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무시받고 천대받은 사마리아인만 예수님께 감사했습니다. 조상 대대로 하나님을 믿어온 유대인이 감사하지 않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지금 내가 유대인들처럼 감사를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사마리아인 한센병 환자처럼 감사의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한영훈 총장 한영신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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