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어쩌다가… 경주세계선수권 사흘째 노골드

Է:2011-05-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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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가 2011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흘째 경기서도 노골드에 그쳐 초비상이 걸렸다.

3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서 한국은 기대를 걸었던 여자 67㎏급의 황경선(25·고양시청)과 53㎏급의 이혜영(29·인천시청)이 결승진출에 실패,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또 이날 열린 예선전에 남녀 3체급 선수가 출전했지만 여자 57㎏급의 임수정(25·수원시청)만이 4강에 올랐을 뿐 남자 68㎏급의 장세욱(20·용인대)과 여자 62㎏급의 김휘랑(20·동아대)은 각각 32강전과 8강전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남녀 8체급씩 16체급 경기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날까지 7체급(남자 3체급, 여자 4체급)에서 수확한 메달은 동메달 2개가 전부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은 준결승에서 영국의 사라 다이애나 스티븐슨에게 5대 8로 역전패했다. 황경선은 2회전 1분여 만에 왼발로 스티븐슨의 얼굴을 찍어 3점을 뽑았지만 바로 몸통 뒤차기와 얼굴 공격을 허용해 3-5로 뒤집힌 뒤 3회전서도 얼굴공격을 허용해 무너졌다.

앞선 경기서 2009년 동아시안게임 1위인 이혜영도 아나 자니노비치(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전에서 3대 13으로 완패했다. 1라운드에서 왼발로 몸통을 차 선제점을 뽑았지만 이후 3점짜리 얼굴 공격을 세 차례나 허용하며 역부족을 실감했다. 여자 67㎏급 결승서는 황경선을 꺾은 스티븐슨이 중국의 구오윤페이를 꺾고 우승했고 53㎏급서는 이혜영을 누른 자니노비치가 모로코의 베칼리 람야를 제압, 금메달을 땄다.

경주=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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