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형’ 사장이 성공 가능성 높다
예비창업자들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창업자, 자본, 아이템이다. 소점포 창업은 적은 돈으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섣불리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는 창업의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성공에 이르는 창업 10계명을 제시하고 있다.
창업자는 ‘엔지니어형’이 ‘과학자형’ 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엔지니어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도 한 번의 성공으로 만회할 수 있는 과학자의 자세로는 쉽게 무너질 수 있다. 정보를 귀로만 듣지 말고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뛰어다니며 체화해야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
주 고객층을 분명히 설정하고 시작해야 한다. 고객층이 명확히 정해져야 이를 토대로 개성과 특화를 갖춘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개성으로 다양성을 확보하되 모든 손님을 다 내 고객으로 만들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소규모 점포를 처음 내는 사업자에게는 ‘블루오션’이나 ‘레드오션’은 위험할 수 있다.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다. 너무 앞서가도 위험하고, 너무 안정적이면 수익을 내기 힘들다.
잘 알고 있는 분야나 경험이 풍부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고르는 안목도 있어야 한다. 잘나가는 업종도 창업자가 너무 모르는 분야면 힘들 수 있다. 대형 가맹점으로 시작할 때는 사업 노하우가 풍부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 창업하는 경우라면 초기 투자비를 많이 들일 필요가 없다. 초보자는 1억원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최소한의 자본을 들여야 투자비 회수와 수익성 제고에 유리하다.
여윳돈도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예상했던 자본금의 20%는 반드시 예비비로 남겨둬야 쓰러지더라도 재기할 수 있다. 창업 아이템을 정한 뒤에라도 다른 사업을 염두에 두고 적절한 시기에 업종을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매출액이 떨어졌다면 업종 전환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창업 전에 가족의 동의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소점포 창업은 부부가 동업하는 경우가 많다. 남편이나 아내 동의 없이 시작했다가 이혼까지 하는 자영업자도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단한 자기 계발로 전문가가 돼야 하고, ‘반짝 장사’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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