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에로 듣는 하이든 십자가상 7언

Է:2011-04-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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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라이프] 하이든의 ‘십자가상 7언’이 오보에로 편곡, 새롭게 선보인다. ‘십자가상 7언’은 ‘가상칠언’이라고도 하며 ‘다 이루었다’ 등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마지막으로 한 일곱 가지 말을 가리킨다.

카르포스오보에 앙상블은 내달 3일 오후 8시 서울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가상칠언을 연주한다. 제8회 정기연주회 무대로 가상칠언 외에 바흐의 ‘파르티타 B-dur BWV 825’도 선보인다. 하이든의 가상칠언은 현재 관현악곡, 현악사중주곡, 합창곡 등 세 가지로 편곡돼 있다. 오보에 앙상블 편성으로는 세계 처음 연주된다.

카르포스오보에 앙상블은 KBS교향악단의 오보이스트 윤혜원이 이끄는 팀으로 2002년 창단돼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오보이스트 알브레히트 마이어, 독일 슈투트가르트국립음대 인고 고리츠키 교수, 런던 필하모니아의 고든 헌트 등 세계적인 오보이스트(oboist)를 초청했다. 이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오보에 음악도 소개했다. 카르포스(Karpos)는 헬라어로 ‘열매’를 뜻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찬양 달란트로 썩지 않을 열매를 맺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무대는 윤혜원을 비롯해 곽연희 조성호 조정현 전민경이 함께 한다. 윤혜원은 이번 연주회로 순수예술의 폭이 넓어지고 문화선교의 장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02-3487-0678).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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