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점포… 팀 안팎 호평속 올스타 후보 올라

Է:2011-04-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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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타점을 몰아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출장해 7회말 우월 3점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이후 열흘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타율을 0.221로 끌어올린 추신수는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시즌 도루 5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홈런 5발을 쏴 캔자스시티를 9대 4로 이기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신인 불펜 투수 루이스 콜먼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만들었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 3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16일 볼티모어전 이후 11일만의 멀티히트. 4-2로 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한편 제8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7월13일)을 앞두고 온라인 팬투표가 이날 시작돼 추신수의 선정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신수는 동료 그래디 사이저모어, 마이클 브랜틀리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2009년과 2010년 올스타 투표에 후보로 나섰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2년 연속 타율 3할과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를 기록해 어느 해보다 선정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미국의 스포츠전문지(SI)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데다 빨랫줄 송구로 외야수 보살 순위 2위(4개)를 달릴 만큼 절정의 수비능력을 보인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는 7월1일까지 계속된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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