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차기 총리 오자와 1위로 꼽혀

일본 국민들이 싫어하는 정치가 가운데 한 명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이 ‘총리로 가장 바람직한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금 총리로 바람직한 인물’로 오자와 전 간사장을 꼽은 응답자가 9.2%로 가장 많았고,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 8%,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자민당 정조회장 7.1%로 뒤를 이었다.

오자와 전 간사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정적인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그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자와는 정치자금 문제로 민주당 당원 자격이 정지돼 있고 강제 기소된 상태라 현실적으로 총리가 되긴 어렵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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