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하교회 세례 동영상 첫 공개… 78세 할머니 이불속 기도장면 담겨

Է:2011-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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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하교회 세례 동영상 첫 공개… 78세 할머니 이불속 기도장면 담겨

‘북한 지하교회와 성도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서울 신정동 새터교회(강철호 목사)에서 열린 2011년 부활절 탈북민교회연합 특별기도회에서 공개된 동영상에는 10여명의 성도들이 북한 지하교회에서 세례(침례)를 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동안 북한과 관련한 동영상은 간혹 있었으나 북한 성도들이 세례 받는 장면은 처음이다.

한국탈북민교회연합회(회장 임창호 목사)가 익명의 미국계 한국인으로부터 입수한 이 동영상은 최근 중국 인접 도시에서 촬영됐다. 동영상을 촬영한 미국계 한국인은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성경을 전달하며 지하교회 설립과 신앙생활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선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이 세례·성찬식을 거행하면서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과 영생을 믿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성경 한 권을 얻기 위해 수십년을 기다렸다는 성도들의 고백도 있었다.

또 동영상에는 백두산 인근에 태어날 때부터 지하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78세 할머니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할머니는 6·25 때 교회 장로인 아버지가 월남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홀로 남아 신앙생활을 해 왔다. 할머니는 동영상에서 “아버지, 오늘 북한교회가 다 무너졌습니다. 북한은 살얼음 땅입니다. 아버지, 북한교회를 복원하시고…이 민족을 버리시지 아니하시려고 역사하시는 보혜사…”라고 울먹이며 기도하고 있었다.‘북한 지하교회와 성도’ 동영상은 미션라이프(missionlife.co.kr)에서 볼 수 있다.

유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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