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리고 자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잇몸질환 발병률 2배 이상 높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경기도 안산에 사는 남녀 403명을 조사한 결과,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잇몸질환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무호흡이 한 시간에 5회 이상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이 ‘치주낭 탐침’(치아와 잇몸 사이의 깊이)의 정도로 잇몸질환 여부를 평가한 결과, 403명 중 수면무호흡 환자(186명)의 치주낭 탐침 깊이가 일반인에 비해 3.58배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플라크, 치태 등의 부착 정도를 나타내는 ‘임상부착수준’도 일반인보다 1.75배 가량 높았다.
수면무호흡 환자의 경우 입을 벌리고 잠으로써 구강 상태가 건조해지고 세균의 침투를 받기 쉬워져 잇몸질환이 유발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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