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 한국담당에 ‘북한통’ 기용

Է:2011-04-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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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반도 정책에서 실무를 담당할 보좌관으로 북한 정보통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최근 시드니 사일러 국가정보국(DNI) 북한담당 부조정관을 한국·일본담당 보좌관에 기용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전임자인 대니얼 러셀 보좌관은 대(對)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아시아담당 선임 보좌관으로 승진했다.

앞으로 백악관의 한반도 정책은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데니스 맥도너프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골격을 짜고, 러셀 선임 보좌관, 사일러 보좌관이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일러는 30년 가까이 북한 문제만 추적해 온 대표적 북한통이다.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에서 12년 이상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부터 DNI에서 일했다. 그 전에는 중앙정보국(CIA)에서 북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다.

정보기관 출신에게 외교 업무를 맡긴 데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앞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지 표현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이른바 ‘일본통’인 러셀 선임 보좌관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한반도 전문가를 발탁했다는 견해도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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