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잘못된 수요예측에 255개 교실 비었다

Է:2011-04-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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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학생수요 예측을 잘못해 초·중·고교 74곳에 255개 교실이 비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교육청과 노현경 인천시의원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학교를 신·증축하면서 모두 2418개의 교실을 새로 지었으나 이중 실제 사용중인 곳은 1920개에 불과했다. 특수학급 등 다른 용도로 전용한 243개를 제외하더라도 255개가 남아돌았다.

이에 대해 노 의원은 “2005년부터 약 500개 교실에 대해 예측을 잘못한 것은 재정적자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5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잘못 사용한 셈”이라며 “교실이 남는다는 이유로 용도를 변경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신설 중학교를 기피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교과교실제가 운영되면 오히려 교실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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