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봇, 우리 애와 놀아주고 책도 읽어줘”… KT, 세계 최초 유아용 로봇 출시
KT가 유아용 로봇을 시작으로 ‘스마트 홈(Smart Home)’ 구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20일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홈 전략을 소개하고 첫 단계로 ‘키봇’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봇은 유아에게 특화된 단말기다. 몸체를 만지면 애교 섞인 말이 나오고, 음악소리와 함께 스스로 돌아다니는 등 같이 놀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키봇 홈페이지에서 동요, 동화, 애니메이션 등 총 300개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사진이 붙은 RFID(무선인식 전자태그)에 통화카드를 대면 번호를 누르지 않고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사전에 등록된 휴대전화로 원격 조종해 집안 내부를 영상으로 볼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지금까지 RFID를 활용한 로봇은 있었지만 콘텐츠 재생, 영상통화, 원격제어 기능이 결합된 로봇이 상용화된 것은 키봇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KT는 또 이달 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올레TV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가정용 특화 태블릿PC를, 2013년에는 학생용 로봇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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