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연대 출범… 고교평준화 조례 추진

강원도 의정 사상 최초로 고교평준화 실현을 위한 주민발의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강원학부모단체협의회와 강원교육노동조합협의회는 18일 강원도의회 앞에서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교육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강원교육연대는 출범식에서 ‘고교평준화 조례 주민발의’를 실현, 오는 7월말까지 관련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고교평준화 관련 주민발의 조례 제정 추진은 1991년 도의회 개원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방자치법 제15조 제1항은 ‘19세 이상 주민 전체의 100분의 1 이상이면 주민발의 조례 제정이나 개폐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4·27 재·보궐선거 기준 19세 이상 주민 수가 121만4907명인 만큼 1만2150명의 서명을 6개월 내에 받아내면 발의가 가능하다.

춘천=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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