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라톤 누가 막나… 런던마라톤 1∼3위 독차지
케냐의 ‘철각’ 에마뉘엘 무타이(27)가 2011 런던마라톤에서 우승했다.
무타이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시내에서 열린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4분40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런던마라톤에서 2009년 3위, 지난해 2위를 차지했고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에 머물렀던 무타이는 처음으로 월계관을 쓰는 감격을 맛봤다. 무타이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가 보유한 세계기록(2시간3분59초)에는 41초 뒤졌지만 역대 4위에 해당하는 호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사무엘 카마루 완지루(케냐)가 2009년 기록한 대회 기록(2시간5분10초)도 단숨에 30초나 끌어올렸다. 무타이에 이어 마틴 렐(33)과 패트릭 마카우(26·이상 케냐)가 나란히 2시간5분45초의 기록으로 2, 3위에 오르면서 케냐 선수들이 1∼3위를 독식했다.
앞서 끝난 여자부 레이스에서도 마리 케이타니(29·케냐)가 역대 4위인 2시간19분1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하프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케이타니는 두 번째로 완주한 풀코스 경기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세계기록은 지난 2003년 폴라 래드클리프(독일)가 작성한 2시간15분25초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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