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208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Է:2011-04-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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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208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
삼성그룹은 5208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비 지원, 특허기술 제공, 현금결제 강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삼성 계열사 대표들이 1차 협력사 대표들과 협약을 맺은 뒤 다시 1차 협력사 대표들이 2차 협력사 대표들과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계열사는 동반성장 지수 평가 대상인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윈, 삼성물산(건설부문) 9개사가 참여했다. 협력사는 1차 3021개, 2차 2187개사였다.

삼성은 2차 협력사와의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한 1차 협력사에는 납품 물량 배정 및 포상 등에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특히, 삼성이 보유한 기술 특허를 1·2차 협력사가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열사별 동반성장 실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동반성장 실적을 임원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비 1860억원을 포함해 협력사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6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도급 대금의 현금성 결제 비율을 100%로 유지하며 현금성 대금 지급을 월 2회에서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축사에서 “대기업이 상당한 이익을 얻으면 일정 부분은 협력업체의 성장 강화를 위해 비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협약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초과이익공유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과이익공유제를 놓고 정 위원장과 날카롭게 대립했던 이건희 회장은 협약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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