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옵션 만기일 최소 2000∼3000억 매물 예고… 증시 악재 우려
이달 코스피200 옵션 만기가 최근 증시 상승 흐름을 꺾는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11일 증권가 파생상품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14일 옵션 만기일에 최소 2000억∼3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상황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따라 최대 8000억원대의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주부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충격이 증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옵션 만기 ‘폭탄’ 우려가 나오는 것은 단기간에 차익매수(선물매도+현물매수) 잔고가 급격히 불었기 때문이다. 선물(코스피200지수 선물)과 현물(코스피200지수) 간의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시장베이시스 값이 벌어지면서 차익매수 기회가 많았던 것. 시장베이시스가 커지면 고평가된 선물을 팔고, 저평가된 현물을 사는 매수 차익거래의 기회가 생긴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최소 2000억∼3000억원 정도는 나오고, 시장베이시스에 따라 청산 규모는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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