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계승, 신앙·양심·정직 운동 펼치자”… 기감, 4월 10일 ‘나라·민족 위한 기도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청장년들이 4·19혁명 51주년을 맞아 10일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도회는 감리회 서울연회 강북지방회가 주최하고 감리회 청장년선교회, 서울연회 연합회, 강북지방 연합회가 주관한다. 4·19 민주묘지가 위치한 강북구 감리교회들이 소속된 강북지방회는 2004년부터 매년 4·19 기념 기도회를 열어 왔으며, 지난해부터 기도회를 서울연회 차원의 행사로 확대했다.
김진호 전 감독회장은 ‘4·19와 우리의 각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김 전 감독회장은 “4·19는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이자 부정부패 반대 운동이었는데, 민주화의 진전은 있었지만 부정부패는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부정부패 근절을 위해 기독교인들부터 새로운 신앙운동, 양심운동, 정직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묵념하고, ‘복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한국교회와 감리교단, 섬기는 교회를 위해’ ‘정의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위해’ 등 주제를 놓고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감리회 청장년선교회는 이날 ‘2011 감리교 4·19 선언문’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먼저 “독립과 근대화에 앞장섰던 교회의 위상은 오늘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히고 “상호간 불신과 반목의 상처는 사회의 고질병이 됐고, 교회마저 분열해 교회법이 사회법 앞에 고개 숙이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는 내용을 담는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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