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소망과 꿈, 책 속의 길에서 이뤄가세요"

Է:2011-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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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마음속에 어떤 소망과 꿈이 있습니까? 내면의 거울을 잘 닦으면 더 잘 보일 것입니다. 좋은 책들이 그 길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

조선혜(감신대 박물관) 목사가 강당을 가득 메운 여고생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책이 좋은 사람들’이 6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를 찾아 교사,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책을 전달했다. 책이 좋은 사람들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기 성찰의 철학적 기반을 닦고, 사회 발전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지성인으로 자라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2월 목회자, 학자, 출판인 등 222명이 모여 발족한 단체다. 서철(상동교회) 서호석(창천교회) 신익수(수정성결교회) 김정호(아틀란타한인교회) 목사가 공동 대표를 맡았고, 신앙과지성사 최병천 대표가 상임이사직을 담당한다.

조선혜 목사는 ‘책 속의 길”이란 설교에서 “이 땅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왔을 때 마땅한 이름조차 갖지 못했던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들은 기독교 복음 안에서 진리를 알아가길 열망했고, 그 진리를 보다 더 잘 깨닫기 위해 배움에 열심이었고, 그 깨달음을 나누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 우리 삶의 기초는 이들의 각성과 열정, 실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좋은 책들이 안내하는 길 위에서 여러분들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서 더 나은 삶, 더 아름다운 세상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많은 교수, 목사, 평신도들이 모여 여러분 같은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고 독후감도 쓰고, 나아가 사회봉사도 할 수 있도록 성원하고자 한다”며 “여러분들이 책을 통해 건강하고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일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이 좋은 사람들은 이덕주 감신대 교수가 쓴 ‘한국교회 이야기’ 460권을 이화여고에 전달했다. 책 읽기에 열심인 학생 30명 정도를 선발해 저자와 함께 하는 강화도 기행 기회를 제공하고, 일부 학생에게는 베트남 의료선교 동행 기회도 줄 계획이다. 책이 좋은 사람들은 이와 함께 이화미디어고에 같은 책 260권, 제30 경비단 장병들에게 이현주 교수의 ‘영어로 신학 맛보기’ 100권을 전달했다. 향후 감신대, 서울신대 등 여러 신학대에도 도서를 나눠 줄 방침이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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