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네번째 국빈만찬 주인공은 메르켈 총리

Է:2011-04-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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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 열리는 국빈만찬의 주빈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초대됐다.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와 부군인 요아임 자우어가 오는 6월 7일 백악관을 공식 방문, 국빈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독일의 총리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 국빈만찬에 초청된 것은 동·서독 통일 2년 뒤인 1992년 당시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대통령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들 가운데 세 명의 정상을 위해 의전상 최고의 예우인 국빈만찬을 열었다.

취임 첫해인 2009년 11월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오바마 취임 후 첫 백악관 국민만찬의 주빈으로 초청됐고, 지난해 5월에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올 1월에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각각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됐다.

백악관은 공산체제의 동독에서 자란 뒤 2005년 독일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된 메르켈 총리가 방미 기간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메달(Medal of Freedom)’을 수여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쌓은 15명에게 자유메달을 수여했으며, 당시 수상식에 메르켈 총리는 참석하지 못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6월 정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중동 이란 문제 및 인권과 글로벌 경제성장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선 기자 dyb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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