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베드로처럼 말하다
이수영(1952~ )
박태기 꽃 붉은 마음으로 흘렀어라
조팝나무 떨기모양 희디 흰 창공
꽃이 뜨고 달이 뜨고
마음이 뜬 봄밤!
오, 더불어 쑥도 뜯었네,
봄날의 아름다운 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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