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4월 28일 개막 38개국 190편 초청작 선보인다

Է:2011-03-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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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4월 28일 개막  38개국 190편 초청작 선보인다

다음 달 28일로 다가온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29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민병록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맛집 소개나 관광 안내까지 갖춰진 영화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영화제에는 38개국에서 초청된 190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남녀주연상 수상작이기도 한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 작품 ‘나데르와 시민, 별거(Nader and Simin, Seperation)’다. 민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 부문에 걸쳐 한국영화가 고르게 진출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영화제 핵심인 국제·한국영화 장편·한국영화 단편 등 3개 경쟁 부문에서는 아미르 바쉬르 감독의 ‘가을’, 박찬경 감독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이강현 감독의 ‘보라’ 등이 상영된다. 이명세 감독 특별전, 포르투갈 영화 특별전 등 관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특별전도 여럿 열릴 예정이다. ‘한국영화 쇼케이스’ 섹션에는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류승완 감독의 히트작 ‘부당거래’와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 등 7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김태용 감독, 프랑스 영화평론가 자크 오몽 등을 선정했다. 탤런트 정일우·김소은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화제는 5월 6일까지 9일간 열린다.

맹수진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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