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이상 68% 노후준비 “NO”
국민연금硏, 2009년 실태 보고서
50대 이상 중·고령자 10명 중 7명은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이 28일 공개한 ‘2009년도 우리나라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를 대비한 생활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68.2%였다.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한 31.8%는 그 방법으로 ‘본인 및 배우자의 공적연금’(29.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근로활동(23.7%), 부동산 투자(15.1%), 일반 예·적금(14.8%) 순이었다.
중·고령자들은 적정한 노후생활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 혼자 살 경우엔 월 112만원, 부부의 경우 175만원이라고 대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노후에 경제적 도움을 받고 싶은 대상으로 자녀(45.1%)를 첫 번째로 꼽았다. 2위는 정부(30.3%), 3위는 부모(24.3%)였다. 그러나 정작 노후가 되면 자녀와 동거하고 싶다고 대답한 비율은 11.8%에 그쳤다. 그 이유로 ‘따로 살아야 각자의 생활이 지켜질 수 있다’ ‘서로 관심이 다르고 대화가 통하지 않아 소외될 것’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