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욕설 파문’ 삼성전자, LG에 사과 서한

Է:2011-03-27 22:19
ϱ
ũ
[비즈카페] ‘욕설 파문’ 삼성전자, LG에 사과 서한

3D TV 기술논쟁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의 엔지니어들에 대해 폄하 발언을 한 삼성전자 임원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사과 서한을 보냈다.

2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 김현석 전무는 최근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센터장 이방수 전무에게 보낸 서한에서 공개석상에서 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김 전무는 이달 초 기자 대상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을 “멍청한 ××들”이라고 언급했고, 이 전무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대표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서한은 받았지만 수령 당사자인 이 전무가 출장 중이어서 28일쯤 개봉한 뒤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양측 모두 기술논쟁이 이전투구로 변질되는 것을 꺼리는 만큼 LG디스플레이가 사과를 받아들이는 선에서 이번 사태가 봉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당분간 상대 제품을 헐뜯기보다는 자사 제품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까지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 CJ파워캐스트, 스카이라이프 등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는 고객들을 상대로 ‘스마트TV 체험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쟁은 치열하지만 수익성은 적은 레드오션인 3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경쟁이 과열될 경우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맹경환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